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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책-보도자료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4-08-14 조회수182
1. 강좌 안내

-강좌명 :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일 시 : 20249~11월 매달 넷째 수요일 (3) 오후 2
-강 사 : 엄혜숙 (작가, 번역가, 아동문학박사)
-장 소 : 삼례 그림책미술관
-문 의 : 엄미영 큐레이터(063-291-7822)
 
-세부일정
1강 그림책의 초석을 놓은 작가들
2강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읽기
3강 그림책으로 보는 권정생의 문학 세계
 
 

 

 
그림책 읽기, 마음 가꾸기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네 번째 주 수요일에 삼례그림책미술관에서 그림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와 연계되는 첫 번째 강연 그림책의 초석을 놓은 작가들에서는 코메니우스 요한 아모스(1592~1670), 하인리히 호프만(1809~1894), 빌헬름 부쉬 (1832~1908), 영국의 월터 크레인(1845~1915), 케이트 그린어웨이(1846~1901), 랜돌프 칼데콧(1846~1915), 에드워드 리어(1812~1888)의 그림책들과 그 특성을 알아본다. 코메니우스는 세계도회(1658)를 만들어서 그림과 글로 아이들에게 세계에 대해 가르치고자 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정보그림책이자 그림교과서라고 할 것이다.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페터(1845)는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려는 의도를 담은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빌헬름 부쉬의 막스와 모리츠(1865)는 막스와 모리츠라는 두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장난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림책과 만화의 접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빅토리아 시대의 3거장으로 불리는 월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랜돌프 칼데콧은 현재 어린이 그림책에 지대한 영향을 비쳤다. 전시와 연계하여 세 작가의 그림책을 살펴보자. 월터 크레인은 자포니즘의 영향으로 선을 많이 사용했고, 장식성이 두드러지는 그림을 그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미술교육자로서도 유명하다. 윌리엄 모리스와 친했는데, ‘사회의 낙원화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그림책을 선택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는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놀이책, 시 그림책 등을 그렸는데, 가장 유명한 작품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 그림을 붙인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로 지금까지 인기가 있다. 빅토리아의 미술운동 지도자였던 러스킨과도 친했다. 랜돌프 칼데콧은 현대그림책 작가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작가로 단순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선이 특징이다. 익살꾸러기 사냥꾼 삼총사는 지금까지도 인기 있는 작품이다. 전시와 함께 그림책 작품도 읽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두 번째 강연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읽기는 관계와 소통, 마음읽기를 다룬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다. 현대 사회는 소통하기, 마음읽기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림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서로 마음을 살피며,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함께 읽을 그림책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1) 소중한 나, 나와 남이 맺는 관계 양상 (, 꽃으로 태어났어, 꽃을 선물할게), 2) 나와 너, 기분, 남과 다른 나, 따로 또 같이(, , 기분,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 , ), 3) 시간이 곧 삶의 내용, 나이 먹는 것의 의미 (흰눈, 하지만하지만 할머니,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4) 같은 공간, 다른 마음. 마음을 살펴보는 관계 (공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가슴이 콕콕, 우물쭈물해도 괜찮아) 5) 목표달성과 소유의 문제, 공존과 평화 (마음은 어디에, 황금 이파리, 우리가 함께 쓰는 물, , 공기, 평화책).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각자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 강연은 그림책으로 보는 권정생의 문학 세계이다. 권정생의 작품은 한국의 대표적인 그림작가들이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그림책을 읽고 권정생의 세계를 살펴보도록 하자. , 마지막 작품인 <랑랑별 때때롱> 함께 읽고 생각해 보자. 정승각의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소 아저씨, 금강산 호랑이』 『동화 강아지똥, 김용철의 훨훨 간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김환영의 강냉이, 빼떼기, 김세현의 엄마 까투리, 해룡이, 이담의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김병하의 강아지와 염소새끼, 이성표의 장군님과 농부, 최석운의 밀짚잠자리, 윤미숙의 사과나무밭 달님, 강우근의 꼬부랑 할머니, 한병호의 길로 길로 가다가, 송진헌의 아기 너구리네 봄맞이등이 있다. 그리고 그림책은 아니지만, 권정생의 마지막 작품인 랑랑별 때때롱(정승희 그림)도 함께 살펴보자.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권정생의 그림책은 전래 동요, 동시, 동화를 망라하고 있다. , 반전 메시지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적인 삶에 대한 메시지도 발견할 수 있다.
 
엄혜숙 (그림책 번역가, 그림책연구자)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미술관에서 3회에 걸치는 그림책 강연을 하게 되어 기쁘네요. 참여하는 분들과 그림책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말한다. 엄혜숙은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주로 그림책 번역과 강연을 하고 있다. 그림책특화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림책협회회원으로서 그림책과 어린이’(2022), ‘그림책과 사회’(2023) 등의 주제로 작가와 연구자가 함께하는 그림책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 아람누리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금서, 시대를 말하다(2024. 7.3. - 10.2.)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었던 적이 있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몽실 언니, 걸리버 여행기에 대한 강연도 함께한다.
 
그림책미술관(picturebookmuseum.com) 사이트
직접 방문,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3-291-7822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책-보도자료 첨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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