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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 보도자료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4-06-18 조회수169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보도자료
(책마을 특별기획전시)
 
 





1980~90년대 방송 DJ 김광한을 기리는 전시가 전북 완주군 삼례책마을에서 책박물관(관장 박대헌) 주최로 614일부터 열린다.
김광한(1946~2015)은 방송 MC DJ, 팝 칼럼니스트다. 1966년 서울 FM(FBS)히트퍼레이드> DJ로 데뷔했다. 군 제대 후 음악다방 DJ를 하다가 1980TBC FM <탑튠쇼>를 통해 복귀했으며 1987~1991KBS 2TV <쇼 비디오 자키>를 진행했다. 1982~1994KBS 2FM <김광한의 팝스다이얼> <김광한의 팝스 투나잇>, <김광한의 골든팝스>를 진행했으며, 그밖에 KBS 2TV <가요 Top 10>, TBS 교통방송 <밤과 음악 사이>, TBN 인천교통방송 <낭만이 있는 곳에>, CBS 표준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를 진행했다.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60~90년대까지의 음반 8천여 장과 유명 가수 사진, 인터뷰 녹음테이프, CD, 방송원고, 음악 도서, 음향기기 등 2만여 점이 전시된다.
 
음악의 동력은 교감이다!
음악이란 단순히 감상의 대상만은 아니다
그 시대를 읽어내는 방식이며, 고민하는 지점이다
역사 속에 음악이 어떻게 존재했고, 역사는 음악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제시한다.
 
김광한의 팝송전은
현실에 지쳐갈 때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게 해주는 보물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이 더 인기 있고 흥미를 끌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 팝 음악과 함께 했던 세대에게는 옛 추억과 함께 뭉클함을 선사할 것이며
지식의 풍요 속에서 가벼운 교양으로 오히려 암흑기를 맞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라난
20~30대가 세대 간 문화 격차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음악적 호기심과 함께 가슴속의 뭔가를 흔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을 소개하는 DJ로 수십 년 활동을 하면서 가수나 특정 음악 장르 또는 음악 이벤트 등
모든 것을 기록하고 탐구하고 이를 분석 정리하는 그의 쉬지 않는 연구 자세가 바로 힘이
된다는 것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LP와 카세트테이프, CD를 거쳐 이제는 파일로 음악을 접하게 된 오늘의 현실에서
김광한의 특별 전시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 정도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전히 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치 구음으로 여러 노래를 들려주던 그 시절의 친구처럼.
 
한 분야의 창조적 사고를 배운다는 것은 다른 분야에서도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날로그적인 것은 무조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낡았다고 버린 것이 디지털적인 현재의 그것과 어울릴 때
오히려 빛나는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현재의 문을 묵직하게 여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던 중. 장년 세대들을 다시 끌어안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한다.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시간이 모여 세월이 될 것이고
역사로 또 기록될 것이다.
지금까지 수준 높은 전시기획으로 전국의 문화예술계로부터 각별한 주목을 받아온 책박물관의 위상과 완주군의 문화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줄 이번 전시는 완주군의 문화관광 정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